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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신용평가는 19일 아르헨티나의 외화기준 신용등급을 `B(안정적)', 자국통화 기준 신용등급을 `B+(안정적)'으로 부여한다고 밝혔다.
나이스신평은 2003년 이후 아르헨티나가 민간소비 증가와 교역조건 개선, 인접국인 브라질의 경제호황과 국제 곡물가격 상승에 따른 수출 증가로 연평균 7.6%의 높은 경제성장을 기록해 왔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아르헨티나 정부의 개입주의 성향으로 인해 정책 불확실성이 존재하고 있고, 이러한 추세가 지속되면서 정부 주도의 정책들에 대한 투자자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정부의 과도한 사회복지 지출과 매우 높은 인플레이션이 지속 가능한 경제성장에 부정적인 요소로 작용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나이스신평은 국제 금융시장 접근이 매우 제한적이어서 아르헨티나 정부가 필요한 자금을 자국 내에서 조달하고 자본 유출 억제를 위해 비전형적인 수단을 동원하고 있다고도 전했다.
민간 연금의 국유화와 최대 석유업체인 YPF의 국영화, 정부에 의한 중앙은행 정관의 변경으로 인한 독립성 약화, 달러화 거래 억제 조치 등에 대해 우려를 표시했다.
나이스신평 관계자는 "아르헨티나 경제의 불확실성이 개선되기는 당분간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 한편 나이스신용평가는 지난해 4월부터 국내 신용평가사로는 처음으로 각국의 국가 신용등급을 평가해 부여하고 있다.

